서울 시민을 대상으로한 ‘시니어 아카데미’가 열린다. 서울시는 ‘9988 어르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노년층에 노후 준비를 위한 역량강화와 평생교육을 목적으로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노인의 역할과 바람직한 노년상, 노후생활설계, 노년기 여가활용, 건강관리, 재산관리, 혼자되기 위한 준비, 생활법률 상식 등으로 꾸려졌다.

지난해 시작된 시니어 아카데미는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이번에는 그 대상인원을 770명에서 3000명으로 대폭확대하고 교육시간도 20시간에서 30시간으로 늘려 시행된다.

교육인원은 50명 내외며 1일 2시간 주2회 8주 과정으로 3기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고령자의 원거리 이동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자 13개이던 교육장을 25개로 늘렸다.

‘시니어 아카데미’ 교육 참여대상은 55세 이상 서울 거주자로 교육비는 자부담 1만이다. 교육신청은 5월 11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재될 교육 운영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오는 27일까지 법인, 대학, 연구소 등 노인전문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시니어 아카데미’ 운영기관 공모를 진행한다. 운영기관 신청을 원하는 기관은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을 구비해 서울시 노인복지과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 노인복지정책 관계자는 “시니어 아카데미를 통해 많은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지혜로운 노년의 삶을 열어 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며, 향후 시니어 아카데미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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