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5월 1일부터 둘째 자녀 출산가정에 출산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출생일 기준으로 1개월 전에 부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가정으로 5월 1일 이후 둘째자녀를 출산한 가정에 한해 1인당 20만원이 1회 지급된다.

출산지원금 지급은 부모 소득에 관계없이 부산시에 출생 신고한 둘째 출산 자녀로써 부모 중 한명 이상이 주민등록상 부산시에 등재돼 있어야 한다.

둘째자녀의 부모 또는 주민등록이 같이 돼 있고 사실상 양육하는 보호자가 읍·면·동에 출생신고 시 신청하면 되고, 출산지원금 지급을 몰라서 신청을 못한 경우에도 출생일로부터 6개월 이내 신청하면 지급 받을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세계경제의 극심한 침체에 의한 우리나라 경제의 동반 어려움으로 출산가정에 대한 경제적 지원 필요성과 출산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한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셋째이상 자녀 출산가정은 2006년부터 10만원씩 12회 지급하고 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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