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심재선, 이하 인천공동모금회)는 7일 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신청사업 배분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신청사업은 인천관내 사회복지기관·단체·시설을 대상으로 자유주제로 공모형태 프로그램 복지사업을 신청 받아 선정 ‧ 배분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공고 이후, 총 67개 기관이 신청하였고, 배분분과실행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29개 기관을 선정해 총 3억4857만6000원을 지원한다.

사업은 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고, 노인, 장애인,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위기가정, 여성/다문화 등 다양한 영역 기관에서 프로그램 사업이 진행된다. 사회복지현장의 각 기관은 코로나19 감염병에 대비해 대면 ‧ 비대면 방식을 병행하여 사업을 추진할예정이다.

선정된 29개소 기관 중 전달식에 참여한 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신청사업 수행 2년차로, ‘재가 장애인의 삶의 정상화를 위해 관계로 풀어가는 지역사회공동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은 활동에 무리가 없는 장애인 당사자가 장애인이나 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도움으로써 장애인과 지역사회의 새로운 관계망을 형성을 목적으로 하며, 지역사회에서 정상화된 삶을 살 수 있는 돌봄체계를 시범운영하여 ‘커뮤니티 케어’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정윤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코로나19로 사회복지현장과 이용자들 모두 가보지 않는 길을 걷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본 회는 신청사업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더불어 새해에는 현장의 여러 기관 ․ 시설 ․ 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사업을 기획하여, 많은 기관이 다양한 사업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 이웃들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는 복지기관의 종사자 여러분을 응원한다”고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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