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흥 한국장애인개발원장.

기념식에는 차흥봉 전 회장, 황연대 전 부회장 등 장애인개발원 전현직 임직원과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박덕경 회장, 한국척수장애인협회 김해섭 회장 등 장애인단체장을 포함해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용흥 원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개발원이 성년으로 도약하는 원년이다.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 2년차를 맞은 지금 과거 어느 때보다 장애인의 사회참여환경이 조성돼 개발원은 앞으로 정부와 장애인당사자를 잇는 가교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20주년 기념홍보 동영상 상영과 중장기사업계획 발표 및 재도약 선포식이 진행됐으며 오후 3시부터는  ‘한국장애인정책의 패러다임의 변화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라는 주제로 2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이어졌다.

서울복지재단 이성규 이사장이 좌장을 맡은 학술대회에는 차흥봉 전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장이 ‘한국장애인정책 환경과 한국장애인개발원 20년’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쳤다.

기조강연에 이어 성공회대 김용득 교수가 ‘한국장애인정책의 패러다임 변화와 과제’를, 성신여자대학교 이승기 교수가 ‘한국장애인정책의 변화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역할’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으며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김동범 사무총장, 나사렛대학교 김종인 교수,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이동한 회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서인환 사무총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종합 토론을 진행했다.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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