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부천 초등지회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5일 양일간 강화초록마당에서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제3회 개구리 학교’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부천초등지회는 “학교의 극기 훈련이나 수학, 여행 소풍이 비장애 학생위주로 이루어지고 있어 장애 학생은 소외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2007년부터 정신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캠프를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갯벌체험, 등산, 운동회, 캠프파이어, 마술 공연 등 장애학생이 참가가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운동회는 장애의 정도에 따라 선택해 참여 할 수 있으며 캠프파이어와 마술 등은 전체가 즐길 수 있게 했다.

참가 단체는 피학대 아동센터인 물푸레공동체와 장애인의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이며 학생도우미도 일부 참가한다.

5월 4일 오전 9시30분에 부천 시의회에서 출발해 어린이 날인 5월 5일 3시경에 부천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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