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기부하는 기부포털 ‘기부스타트(www.givestart.org)’를 5월 1일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기부 스타트는 다채로운 기부 방법을 안내하고, 다양한 기부 채널을 제공해 ‘도네티즌(donatizen, 기부 donation과 네티즌 netizen의 합성어로 만든 신조어)’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하며, 나눔의 기쁨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외아동결연후원과 국내, 해외, 북한 등 사업별 후원이 가능하며, 온라인 나눔 교육과 더불어 저금통 기부, 기념일 기부, 100원 이상의 소액부터 정기 후원이 가능한 ‘100원 기적’ 등 약 20개의 나눔 컨텐츠를 소개한다. 또 7개의 독립 사이트를 기부스타트 내에 통합해 운영한다.

사용자들은 개인의 관심사와 후원금 사용처 등을 고려해 다양한 기부의 방법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맞춤형 기부를 택할 수 있다.

기부스타트는 도움이 필요한 소식 뿐 아니라 기부가 가져오는 변화를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상세하게 제공하고, 실시간 모금현황을 명확하게 제공해 투명성을 확보했다.

또한 모금단체 중에서는 최초로 공인인증서 제도를 도입해 후원자의 소중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을 강화했다.

특히 장애인과 노약자도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게재된 모든 동영상에 자막을 삽입해 듣지 못해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글자 확대‧축소가 용이하고, 청각 장애인을 위해 음성 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박미경 굿네이버스 e-나눔팀 팀장은 “IT 강국 대한민국답게 온라인 기부 문화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온라인 기부의 양적 증가로 온라인 기부 방식의 다양화와 질적 증가의 필요성이 대두돼 기부스타트를 마련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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