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4월 24일부터 12월 말까지 전국 640개 초중고교에서 우수예술단체가 방문해 공연하는 ‘대한민국 9교시, 문화가 간다! - 꿈꾸는 문화열차’를 펼쳐진다고 30일 밝혔다.

꿈꾸는 문화열차는 특수.도서.벽지.읍면 소재 640개교에 연극.뮤지컬.음악.국악.넌버벌 등 62개 공연단체가 파견돼 공연예술을 펼친다.

부문별로는 연극 21개, 국악 13개, 음악 4개, 무용 5개, 복합 11개, 뮤지컬 4개, 비보이 4개 단체가 참여한다.

이번 꿈꾸는 문화열차에는 많은 스타예술가의 격려메세지도 도착하고 있다.

빅뱅의 대성, 소녀시대의 태연, 비올리스트 리처드용재오닐,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주원.김지영,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덕수 교수 등이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고 자필 사인이 담긴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각 학교별로 1인의 ‘문화꿈지기’가 선정돼 친구들에게 프로그램 소개와 관련 정보를 나누는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되며, 상하반기 1회 우수 문화꿈지기를 선정․시상할 계획이다.

박순태 예술국장은 “전국 초중고교의 10%가 넘는 1412개교가 신청하는 것을 보고 학교현장의 문화예술에 대한 목마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감수성이 풍부한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동시에 경기침체로 어려운 공연계에는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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