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회장 김린아)는 ‘보건의료복지 301네트워크의 성과와 향후방향 모색’을 주제로 성과평가 연구보고회를 21일 오후1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실시된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건강권 증진사업 ‘보건의료복지 301네트워크’는 2019년부터 2년간 전국 8개 지역(강원, 경기, 광주전남, 대전충청,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서울, 인천부천), 15개 의료기관과 약 3000여명의 대상자를 연계, 지원하였으며, 성과평가 연구보고회는 2년간의 성과연구 발표와 성과사례 발표로 진행되었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먼저 김린아 회장(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영상인사와 권용진 위원장(보건의료복지 301네트워크 운영위원장/서울대학교병원)의 온라인 인사로 시작됐다.

이어서 의미있는 행사인 만큼 더불어 민주당 김민석 의원(서울 영등포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더불어 민주당 최종윤 의원(경기 하남, 국회 보건복지위원)이 온라인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달했다.

성과연구 발표는 책임연구원 최권호 경북대학교 교수가 연구의 배경과 서비스 제공자 관점 성과평가를 발표했으며, 공동연구원 이상우 목원대학교 교수가 서비스 이용자 관점 성과평가와 지역사회 관점 성과평가를 발표하고, 주정민 서울대학교병원 교수가 다학제 팀 구성을 위한 정보공유체계 개발에 대한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성과사례 발표는 첫 번째 ‘퇴원 후 돌봄의 연속성이 높아진 사례’로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김선형 의료사회복지사가 온라인 발표를 했으며, 두 번째 ‘지역사회 보건·의료 전문가와 복지 전문가 간 유기적인 네트워크망 구축사례’로 서울특별시립 서울력쪽방상담소 김갑록 소장이 녹색병원 연계사례를 발표했다. 세 번째 ‘의료-사회복지-지역사회 간 다학제 구성을 위한 정보 공유체계 Z코드 사용사례’로 충남대학교병원 장아영 의료사회복지사가 온라인 발표를 했으며, 네 번째 301네트워크 후속사업 개발 사례로 삼척의료원 한정희 의료사회복지사가 온라인 발표를 진행했다.

권지현 위원장(보건의료복지 301네트워크 통합운영위원장/충남대학교병원)은 ‘보건의료복지 301네트워크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재원은 종료되는 시점이지만, 협회는 지역사회 차원이든, 국가적인 차원이든 재원을 마련하는 활동은 지속할 예정이고, 향후 참여하는 기관의 확대와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보편적으로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권용진 위원장(보건의료복지 301네트워크 위원장/서울대학교병원)은 ‘보건의료복지 301네트워크를 디자인 할 때 환자를 중심으로 누구나 협력할 수 있는 것을 해보자는 차원에서 301네트워크로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이 사업은 환자 중심으로 필요한 것을 유연하게 제공해주는데 중요한 작용을 했고, 사회적 신뢰를 얻어 긍정적인 성과가 마련될 수 있었다.

또한 병원과 지역사회 사이에 코디네이터를 하는 의료사회복지사의 역할이 중요함에 따라 전문성이 보장되고, 관련 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301네트워크를 통해 인간답게 대접받을 수 있어서 고마웠고 행복했다라는 환자들의 메시지가 중요하게 평가된다.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관점을 전략으로 삼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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