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이하 동남센터)는 서울 동남권(강남, 강동, 광진, 서초, 성동, 송파구)에 거주하거나 소속된 재가방문장기요양기관에 근무하는 어르신 돌봄노동자(방문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등)을 대상으로 공적 마스크를 지원한다.

어르신 돌봄노동자는 코로나19에도 업무를 중단할 수 없는 필수 노동자로 마스크, 손소독제를 비롯한 방역 물품 지원이 원활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실시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요양보호사 실태조사(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지원센터)’에 따르면 방역 물품 지원이 없었다는 경우가 31.5%였으며, 지원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에도 1~2회에 그쳤다는 답변이 81.9%에 달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동남센터는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2020년에도 6차례에 걸쳐 어르신 돌봄노동자를 위한 마스크 지원사업을 시행하였다.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음에 따라 어르신 돌봄노동자는 여전히 위험 속에서 돌봄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속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동남센터는 안전한 돌봄업무 수행을 위해 방문 돌봄노동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30장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마스크 지원사업은 동남권 내 거주하거나 소속된 재가방문장기요양기관에 근무하는 방문어르신 돌봄노동자의 경우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2월 7일까지 온라인 신청을 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동남센터 홈페이지(dndolbom.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스크 배부는 우편발송을 위한 기본정보 및 증빙자료 등 제출 서류 심사를 마친 후 2월 말에 예정되어 있다.

동남센터는 어르신 돌봄노동자의 직무능력 향상과 권익옹호 등을 위해 교육·상담 사업 등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온라인 및 소수 대면 사업을 통해 어르신 돌봄노동자를 지원하였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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