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임용될 1천830명의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이 모두 사회복지직으로 충원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공고, 그동안 일반직의 충원도 가능할 것으로 우려했던 사회복지사들의 시름도 없어지게 됐다.

최근 행정자치부는 각 시·도별로 사회복지 전달체계 개선관련 지자체 사회복지 전담인력 보강지침을 시달, 1830명의 사회복지전담공무원 신규인력증원을 확정하고 전원 사회복지직으로 채용할 것을 공고했다.

이와 함께 행자부는 사회복지전달체계 개선방안 마련시 관계부처가 협의한 보강인력 1천830명에 대해 지자체별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복지수혜자의 수를 기준으로 배분할 것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또 보강인력은 지방자치단체 실정에 따라 본청 또는 읍.면.동에 탄력적으로 배치하되 시군구의 사회복지 기획·조정기능 수행에 필요한 1담당 운영 소요인력은 본청에 배치된다.

특히 전담공무원 확충과 함께 시.군.구 본청에는 가칭 '복지기획담당'이 신설되며, 복지기획담당은 사회복지 행정의 종합계획 수립·조정 및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평가,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구성·운영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보강인력은 시.군.구별 6명을 기본으로 하며, 복지기획업무 3명, 서비스 연계업무 1명, 긴급지원업무 1명, 자활업무 1명으로 구성된다.
다만, 사회복지전담공무원 1인당 복지대상자수를 감안해 1∼4명이 추가 보강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빠르면 이달 중 늦어도 7월이면 신규인력채용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충원인원은 서울 182, 부산 121, 대구 66, 인천 76, 광주 44, 대전 42, 울산 42, 경기 268, 강원 126, 충북 93, 충남 130, 전북 109, 전남 174, 경북 180, 경남 147, 제주 30명이다.
또 급별로는 6급 234명, 7급 275명, 8급 706명, 9급 615명이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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