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체류 외국인 노동자들의 축제인 '국경없는 마을 배 안산월드컵 대회'가 오는 15일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에 위치한 원곡고교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는 안산월드컵 대회에서는 총 2천500여명의 노동자가 참가, 300만원의 상금을 놓고 축구, 배구, 크리켓, 농구 등의 시합을 벌이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중국, 인도네시아, 네팔, 스리랑카, 베트남, 나이지리아, 몽골, 페루, 필리핀 등 각 국의 노동자뿐만 아니라 안산시민도 참여해 안산시의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이날 부대행사로 물풍선 터트리기, 피구, 줄넘기, 페이스 페인팅, 고리던지기 등이 마련된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무료건강검진과 무료 이미용 봉사도 진행된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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