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는 16일 아동인권 증진을 위한 실태조사 2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매년 아동인권에 관한 실태조사를 하는 인권위는 올해 연구과제로 '코로나19 등 재난 상황에서 아동인권 보장 실태조사', '아동·청소년 성착취 피해 예방과 인권적 구제 방안 실태조사' 등을 선정했다.

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며 결식·스트레스·방임·학습 격차 등 아동인권이 취약해진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대응체계가 아동인권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이후에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 아동·청소년의 성착취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발생 과정과 피해 특성 등을 분석해 인권 구제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인권위는 이날 누리집을 통해 연구용역 입찰을 공고하며 제안서는 다음 달 9일까지 접수한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