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가족부는 올해 독거노인 9000명에게 ‘u-Care’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은 서산시(충남), 문경시(경북), 김제시(전북), 광양시(전남), 삼척시(강원), 동해시(강원) 등 6개 지역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정부지원금 17억원, 지자체 부담금 26억원 등 총 43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또한 경제력을 갖춘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는 민간 기업이 u-Care 서비스를 결합한 복지형 민간서비스 모델을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노인복지 개선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동시에 달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독거노인 u-Care 서비스는 홀로 사는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가스누출 및 화재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응급상황 시 소방대원이 긴급출동·구조하는 신개념 복지서비스이다.

또한 홀로 사는 노인이 지병으로 쓰러져도 돌봐주는 사람이 없어 장기간 방치되는 경우에 대비, 집안에 활동감지 센서를 설치해 활동량이 없거나 평소보다 부족하면 독거노인 생활관리사가 전화 확인 또는 직접 방문해 노인을 돌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독거노인 u-Care 서비스 사업은 지난해에 경기 성남시 등 3개 지역, 5550여 노인에게 제공됐으며, 이를 통해 지난 3개월 동안 응급구조를 받은 노인은 61여명에 달한다.

대부분 본인이 응급호출을 한 경우지만, 화재의 사전 자동감지 및 조치를 통해 큰 사고를 막은 경우도 35건이나 된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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