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오는 12일 전라남도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주경기장인 여수시 망마경기장을 비롯, 10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개회식은 12일 오후 4시에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거행되며, 개회식 전 오후 3시부터 사전행사, 식전행사를 갖는다.

이번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전국 16개 시.도 선수단 2006명이 참가, 초.중.고등학부로 나눠 대결을 벌인다.

경기종목은 골볼, 농구, 배구, 보치아, 수영, 씨름, 육상, 축구, 탁구, e스포츠, 실내조정 등 11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장애학생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각 경기장 및 숙박시설의 편의시설 확보와 자원봉사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에 대한 이해를 위해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2009년 3대체전 중 하나인 이번 제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를 ‘녹색체전’으로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전남 여수시에서 개최된 전국체전 시설과 개최경험을 최대한 활용, ‘녹색 장애학생체전’으로 꽃피우겠다는 계획이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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