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복지재단(이사장 박성경)이 운영하는 진도노인복지관(관장 장애순)에서는 KT지정기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하는, 섬마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섬복지 시스템 구축, 이하: ‘행복한 섬 주민(ZOOM IN)’ 사업에 선정됐다.

‘행복한 섬 주민(ZOOM IN)’ 사업은 지리적 특성상 접근성의 제약으로 복지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섬마을에 인터넷망을 구축하고, 비대면 언택트 프로그램(체조, 원예, 미술)과, KT와 연계하여 이동형 키오스크 기기를 활용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동이 가능한 키오스크 기기를 활용하여 섬마을 어르신들에게 정보격차해소,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교육을 제공하고, 해당 어르신들의 복지 욕구를 해소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지자체와 협조를 통해 추천받은 마을에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복지 서비스 욕구를 가진 조도면 섬마을 3곳(맹성, 육동, 서거차)를 선정하여 올해 12월까지 비대면 언텍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2,424만원에 달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조도면 맹성마을 어르신은 ‘우리 마을도 주민들에게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에 선정된 것에 감사하다며, 특히 날씨가 궂으면 배가 결항되어 단절 될 수 밖에 없었는데, 이젠 날씨에 상관없이 언제나 할 수 있다는 점에 대단히 감사하다’ 전했다.

진도노인복지관 장애순 관장은 “이번 KT지정기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과 조도면사무소, KT 등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조가 있었기에 교통, 거리상의 이유로 단절되었던 섬마을에 복지 서비스를 지속성 있게 지원하게 될 수 있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진행되는 언택트 복지서비스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에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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