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는 (사)웰다잉시민운동(대표 원혜영)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 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의 품격 있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시각장애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웰다잉 인문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웰다잉 인문학교실'은 품위 있고 존엄한 죽음과 의미 있는 노후의 삶을 지원하고자 각 분야의 다양한 인사들로 구성된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규모로 운영하고 있으며, 실시간 온라인 화상 플랫폼 줌(ZOOM)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지난달 23일에 진행된 1회차 프로그램은 (사)웰다잉시민운동 원혜영 대표의 강의(‘노령사회의 행복, 내가 결정하는 나의 인생’)로 진행되었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이러한 좋은 강의를 소수의 인원만 듣기에는 아까운 것 같다’, ‘앞으로의 강의가 더욱 기대된다.’등의 소감을 전했다.
 
'웰다잉 인문학교실'은 3월 30일까지 총 6회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헌건 작가, 홍양희 회장(사전연명의료의향서 실천모임), 노유자 수녀, 오지민 대표(꽃잠), 조한종 강사(서울시 50+) 등 다채로운 강사진과의 만남을 통해 시각장애 어르신들이 평온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