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웰 엔터프라이즈 기부금 전달식. 왼쪽에서 두 번째 민웰 엔터프라이즈 신광조 한국지사장, (가운데) 사랑의열매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과 대리점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사랑의 열매 제공]

글로벌 전원공급장치 제조기업 민웰 엔터프라이즈(이하 민웰)가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만9000 달러(한화 약 3200만 원)을 기부했다.

9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민웰 신광조 한국지사장과 대리점주(㈜에버넷 전자, 두성시스템(주), ㈜피에스유코리아) 3명이 참석했으며, 사랑의열매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과 직원들이 함께했다.

민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코로나19 극복위한 산업부양 프로그램(3% Stimulation Plan to Reboot Industrial Recovery)’라는 자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대만, 인도, 필리핀 등 나라의 사업파트너들과 함께 기부를 진행했다.

한국에서는 본사 기부금 2만 달러와 국내 공식 대리점 3곳이 3000 달러씩 총 9000 달러를 전달했다. 민웰 본사와 대리점의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민웰은 1982년 창립됐으며 대만에 본사를 두고 있는 표준형 전원 공급기 제조업체다. 전원 공급기 업체 중 전 세계 3위 규모이며 2020년 총 1조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전세계에 6개 지사와 245개의 대리점이 있으며 2018년에 한국 지사를 설립했다.

민웰 신광조 한국지사장은 “이번 기부금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힘든 이웃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한국 의료산업의 코로나 예방·퇴치에 당사 제품이 지속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더불어 기부에 동참한 국내 공식대리점 3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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