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서비스 부문 일자리가 대폭 확충될 전망이다.

정부는 10일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8차 사회문화정책관계장관회의에서 오는 8월초까지 사회서비스 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진계획을 관계부처와 협의한 후 노동부에 총괄 보고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노동부는 "주요 선진국에서도 소득 1만달러에서 2만달러 이행과정에서는 고용확대 경험이 있다"며 "선진국의 경험을 분석해 보면 약 200만여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보고했다.

노동부는 특히 "교육, 보건, 보육 등 사회서비스 분야가 일자리 창출 잠재력이 가장 큰 영역"이고 "잠재된 일자리가 창출되면 복지수준 제고와 고용구조 개선,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복지부는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일자리 추진체계와 개선 대책을 마련해 보고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정동채 문화부 장관, 김대환 노동부 장관, 곽결호 환경부장관, 장하진 여성부장관, 김용익 고령화·미래사회위원장, 병양균 기획예산처 장관, 김영식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권오룡 행정자치부 차관, 이원덕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수석비서관, 최경수 국무조정실 정책차장, 김창호 국정홍보처장, 문창진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이 참석했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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