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은 비대면 봉사활동 ‘내 마음의 작은 화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관장 한승호)은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하지 못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하여 비대면 봉사활동 ‘내 마음의 작은 화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각 가정에서 1.25L이상 페트병을 재활용하여 자동급수 반려식물 화분을 만들고, 어르신께 안부편지를 작성하는 봉사활동으로 자원봉사자 총 111명이 참여하였다. 화분 및 안부편지는 밑반찬 서비스 및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등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자원봉사자 박OO은 “어르신이 제가 만든 반려식물로 인해 우울하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만들었어요. 페트병 재활용으로 환경보호도 하고, 어르신께 반려식물을 선물해드릴 수 있어 1석 2조 봉사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페트병 재활용 반려식물화분과 안부편지를 받은 김OO어르신은 “돋아나는 새싹을 보기 위해 봄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손자, 손녀 같은 아이들이 선물로 준 화분이 와서 감사하고, 즐겁네요. 사랑과 정성으로 잘 가꾸겠다”고 전했다.

한승호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가 계속되지만 안전한 봉사활동의 형성과 지역사회와 어르신 간 지속적인 소통이 지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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