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아이언맨’은 첨단 특수갑옷으로 인간의 힘을 무한대로 이끌어낸다. 하지만 이제 이러한 첨단 로봇과 IT기술이 장애인의 재활을 위한 보조기기로 활용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재활 로봇슈트와 눈동자로 움직이는 컴퓨터, 그리고 스마트룸이 바로 이러한 첨단 보조기기들의 현주소다.

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은 21일 오전 10시에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2009 첨단보조기기 국회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보조기기 관련 기관 및 업체들의 대거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는 5월 21일에서 22일 양일간 국회의원 회관에서 개최돼 우리나라 보조기구의 현 주소를 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외발 스키, 손으로 달리는 자전거와 같은 스포츠 기기에서부터 시각, 청각, 지체장애인을 위한 500여 점의 다양한 보조기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아울러 10시 30분에는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보조기기 지원 및 산업육성에 관한 법률’ 입법공청회를 개최한다.

윤 의원은 이번 행사는 보조기기 관련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관련제도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공청회를 통해 입법필요성을 논의함으로써 장애인의 자립생활 성취를 통한 사회참여 확대와 삶의 질 향상 모색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용 의원은 보조기기 활성화를 통한 복지증대와 자립생활 성취를 위한 관련제도 구축을 위해 지난 3월 ‘보조기기 지원 및 산업육성에 관한 법률’을 발의했다. 

김인수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