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울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울산발달센터)와 울산지방변호사회가 발달장애인 권리구제와 인권신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2일 오전 10시 30분 울산지방변호사회 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양 기관 대표뿐만 아니라 지역 내 인권 취약계층인 장애인, 아동, 이주민·난민분야에서 인권침해상담, 권리구제지원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의 관계자까지 참석, 소외계층의 무료 법률지원과 권리구제를 위해 뜻을 모으는 자리가 됐다.

이번협약으로 양 기관은 울산 지역 내 발달장애인의 인권보호 및 인권침해 구제에 필요한 법적절차의 강구, 법률상담, 법률서면의 감수·작성 등에 있어 협력하게 된다.

울산발달센터 김민경센터장은 “지적, 자폐성 장애를 가진 발달장애인은 인권침해 상황에 대한 인지, 도움요청 경로 파악, 법률적 이해의 어려움으로 지속적, 반복적으로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아 다양한 사례에서 법률적 자문을 필요로 한다”며, “실제로 울산발달센터가 지난해 수행한 권리구제 상담 56건, 사법절차지원 25건, 수사의뢰 1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변호사 등 전문가의 자문과 지원이 절실했다”고 말했다.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울산발달센터 권익옹호팀(☏052-710-3157)에 문의하면 된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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