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차별, 부당해고 청강문화산업대학 안태성 교수 원직복직을 위한 대책위원회(대책위)’가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안 교수의 원직복직 소송에 대한 대법원의 조속한 판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청강문화산업대 만화창작과 교수로 재직했던 안 교수는 지난 2007년 2월 학교측이 제시한 타 교수와의 ‘인화’를 조건으로 한 이면계약을 거부하고 해직된 후 같은 해 교원소청심사위원회와 청강대를 상대로 복직 소송을 진행해왔다.

안 교수가 제기한 ‘해직처분부효청구각하결정취소’ 건은 1,2심에서 승소했으나 지난해 7월 청강대의 상고로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한국농아인협회를 간사단체로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전국교수노동조합,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한국장애인연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등 7개 단체로 이뤄진 대책위는 앞선 12일 청강대 앞에서 복직촉구 기자회견을 여는 등 안 교수의 복직을 위한 지원활동을 해오고 있다.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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