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미디어 의사소통 프로그램 '프로젝트I(아이)'가 오는 28일 발대식을 열고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젝트I(아이)'란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아트센터 나비가 공동주관 하고, SK Telecom이 주최하는 소외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미디어 의사소통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의 주인공이 될 참여자 '아이'와 나를 나타내는 'I' 그리고 새로운 시각을 발견한다는 'eye'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 관계자는 "빈곤지역의 아이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많이 하게 되며, 이런 인식이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키우고 많은 괴리감과 박탈감을 경험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프로젝트 아이는 빈곤지역의 아이들이 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살고 있는 빈곤지역의 가능성과 이야기를 발견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전문 미디어작가와 함께 고민하면서 삶의 주인공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라며 "문화적 경험을 통해 빈민지역 아동·청소년이 겪고 있는 박탈감과 괴리감을 극복하고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찾아 자아 존중감과 자아정체성을 형성하여 자존감을 신장시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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