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시.도에서 일제히 진행된 제14회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3일간의 일정을 마감하고 29일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적으로 23개 직종별로 3085명이 참가해 금상 312명, 은상 301명, 동상 228명 등 총 841명이 입상했다.

입상자에게는 상장, 메달과 함께 정규 직종의 경우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동상 20만원의 상금이, 시범 직종과 레저 및 생활 기술 직종의 경우 금상 30만원, 은상 20만원, 동상 10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됐다.

입상자, 기권자, 부정행위자 및 직종별 채점 기준에 의해 실격에 해당하는 자를 제외한 참가 선수 전원에게는 참가 장려금 5만원도 제공됐다.

또한 일부 직종의 경우 입상자에 한해 기능사 실기 자격 검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16개 시.도 전체적으로 참가 접수 인원이 20명 이하의 시범 직종에 대해서는 전국대회로 바로 이관돼 지방대회 예선 없이 전남 목포에서 해당 직종 경기가 치러진다.

전국대회는 오는 9월 15일부터 9월 18일까지 전남 목포에서 개최된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참가 선수가 출전해 비장애인과 동등한 기능과 기술 수준을 인정받는 대회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e-스포츠 직종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예선도 참가자들의 호응 속에 마감됐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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