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은 29일 대전지역 중증장애인 15명과 자원봉사자 10명이 동행해 청원 상수허브랜드에서 다양한 허브관람과 체험활동을 실시하는 ‘행복한 세상속으로’를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는 정신적.신체적 중증장애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사회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중증장애인들에게 외출의 기회제공과 다양한 사회문화체험을 실시했다.

다문화 가정의 필리핀에서 온 재가장애인 쉘리에씨(35)는 “배우자도 장애인으로서 한국으로 시집을 오고난 뒤에는 외출의 기회가 제한됐지만 오늘만큼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허브를 마음껏 구경하고, 체험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라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주 모 씨는(26)는 “중증장애인의 1:1 봉사활동 중 휠체어 보조가 쉽지는 않았지만 나의 작은 도움으로 장애인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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