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마로라이온스클럽이 광양시중마장애인복지관에 사랑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양마로라이온스클럽이 19일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관장 정헌주)에 사랑의 후원금 5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광양마로라이온스클럽은 평소 지역사회 내의 장애인 복지사업에 관심을 갖고 꾸준한 후원을 하던 중 5월 가정의 날을 맞이해 후원금을 마련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5월 어버이날 행사 진행 시 행사 준비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광양마로라이온스클럽으로부터 후원금을 전달받은 상담사례지원팀 김인숙 팀장은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맞아 재가 장애인을 위한 어버이날 행사를 계획 중이었는데, 광양마로라이온스클럽에서 자청해 성금을 모아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재가 장애인 가정에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고 기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 정헌주 관장은 “광양마로라이온스클럽의 따듯한 마음에 정말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경제적, 정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성금 전달과 함께 진행될 어버이날 행사를 통해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 가정에 잠시나마 푸르른 봄처럼 따스한 바람이 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광양마로라이온스클럽 서용인 회장은 “동광양지역에 복지관이 생겨 지역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매년 장애인과 함께하는 볼링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5월을 맞이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사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은 전라남도 광양지 중마동에 자리한 장애인복지기관으로서, 사회복지법인 삼동회가 광양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2020년 6월 개관해 각종 서비스를 하고 있다. 광양시의 모든 장애인을 대상으로 복지 증진과 재활 자립을 위해 다양한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비장애인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 사업과 조사 및 연구를 주로 하고 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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