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이 실시돼 눈길을 끌고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강원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강원발달센터)는 20일 오전 10시 철원토성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이해와 장애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철원토성초등학교 꿈자람관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철원토성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교사와 학생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점자블록 안내와 생활 속 사용법 알아보기, 휠체어를 타고 학교시설 이용하기 등 참여학습 중심으로 진행돼, 생활 속에서 장애인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점자블록과 휠체어 사용 경험을 통해 장애에 대해 이해하고 생활 속 불편 사항을 개선해야하는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오남주 강원도발달센터장은 “장애인식개선교육의 목표는 우리 사회에 장애감수성을 키우고 장애공감문화 조성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성장기부터 자연스럽게 장애감수성을 키워가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발달센터와 철원토성초등학교는 2019년부터 3년째 장애에 대한 올바은 이해와 공감을 통해 다름이 차별과 편견의 대상이 아님을 알리는 장애인식개선교육을 함께해오고 있다. 2019년 편견없는 장애마크 만들기와 장애인식개선 서약서 낭독, 상상음악대와 함께하는 장애인식개선교육, 2020년 웹툰을 활용한 장애인식개선 교육 등 3차에 걸쳐 교육이 진행된 바 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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