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일초등학교에서는 학교사회복지사업을 통한 친구사랑문화캠페인 ‘SNS로 사이버폭력예방 N행시 짓기’를 행사를 진행했다.

수원시 수일초등학교(교장 이현숙)에서는 학생생활인성교육의 일환으로 학교사회복지사업을 통한 친구사랑문화캠페인 ‘SNS로 사이버폭력예방 N행시 짓기’를 운영했다.

이번 캠페인은 이제는 학생들의 소통방식으로 자리매김한 SNS(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트위터, 라인, 페이스북, 유튜브 등)의 이름으로 친구사랑과 사이버폭력예방의 의미를 담은 N행시를 짓는 활동이다.

캠페인을 기획한 학교사회복지사는 “ SNS는 코로나-19시대에 언택트방식으로도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순기능이 있지만, 분별없이 사용할 경우 자칫 사이버폭력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 스스로 SNS상 사이버폭력에 대해 생각해보고 건전한 SNS문화를 만들어가도록 하기 위해 해당 캠페인을 기획하였다”고 밝혔다. 

해당 캠페인에서 참여한 학생들이 지은 N행시이다.
- 트위터: [트]집만 잡는 친구사이엔 [위]기가 반드시 올거예요. [터]놓고 얘기해봐요, 내가 먼저 미안했다고...
- 유튜브: [유]리는 그냥 만져보면 단단해보이지만 사실 쉽게 깨진단다? [튜]브도 만져보면 빵빵하지만 쉽게 구멍이 나버려 [브](그)러니까 우리 모두 단단하고 멋져 보이지만 사실 연약하니까 인터넷상에서 쉽게 상처를 주면 안돼!

캠페인 참여한 학생들은 “SNS를 통해 친구들과 직접 만나지 않고도 대화할 수 있어서 좋은데 다툼의 장소가 되지 않도록 고운말을 써야겠다”, “친구들과 카톡으로 대화할 때 내가 지었던 N행시 내용이 떠올라 한번 더 생각하고 카톡을 쓰게 되었다”라며 이번 캠페인이 사이버폭력예방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수일초등학교 교장(이현숙)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온라인 상에서 소통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우리 학생들이 온라인상에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성숙한 미래시민으로 자라나길 바란다” 고 전하였다.

 학생들이 지은 N행시 우수작품들은 사이버폭력예방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5월 한달 간 등하굣길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윤희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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