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이 운영하는 TBN한국교통방송은 20일 오전 11시에 어린이보호구역내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특집방송 '스쿨존 불법주정차, Zero화!'를 방송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특집방송은 지난해 3월 25일 시행된 민식이법과 관련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기획했다. 시민 참여를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현황도 점검해봤다.

공단에 따르면 작년 기준 어린이보호구역 내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는 483건으로 어린이 3명이 사고로 사망했다. 방송에서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일어나는 교통사고 대부분이 불법 주정차에서 시작한다고 지적되는 만큼 이에 대한 단속과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청취자들로부터 문자, 카카오톡 채널, 유튜브 등을 통해 제보 받은 불법 주정차 상황을 점검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위반 사항을 소개하며 운전자들에게 교통안전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허억 가천대 도시계획학과 교수가 참여해 운전자의 안전 인식 개선 필요성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TBN한국교통방송은 전국 12개 지역에서 방송하며 라디오 외에 스마트폰 앱(TBN교통방송)으로도 들을 수 있다. 유튜브 채널 'TBN 통'에서는 방송 다시듣기, TBN 아나운서가 소개하는 교통안전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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