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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가다 보면 전봇대"…도로가 무서운 시각장애인들권익위, 지자체에 재설치 통보
박찬균 | 승인 2021.05.25 16:03

시각장애인에게 길을 안내하는 점자블록 위에 전봇대가 설치돼있는 등 점자블록이 안전을 위협한다는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국민권익위가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해 최근 3년간의 국민신문고·지자체 민원창구의 민원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해당 기간 점자블록 관련 민원은 2847건으로, 직전 3년(1672건)의 1.7배에 달했다.

점자블록 위에 버스정류장이나 전봇대가 설치돼 있거나, 점자블록이 시각장애인을 도로 한가운데로 안내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는 각 지자체에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점자블록 재설치를 통보했다.

국민권익위 양종삼 권익개선정책국장은 25일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서는 점자블록 정비가 시급하다"며 "관계기관에서 개선 조치가 안 되는 사항이나 제도적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권익위에서 직접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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