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택트 세미나 줌 화면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센터장 정지훈)는 지난 25일, <제1차 온택트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시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학습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많은 시청각장애인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보청기에 대해 알아봅시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최동익 상임이사는 “시청각장애인들이 잔존청력으로 보청기를 어떻게 잘 활용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센터가 시청각장애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보다 전문적인 연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을 전했다.

강연은 ‘좋은 보청기를 구입하기 위한 방법’, ‘생활 속 보청기 관리법’, ‘보청기 배터리 관리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미영 전문가는 좋은 보청기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구매처에 청능전문가가 있는지, 사후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프로세스가 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청기 관리법에 대해서는 일상생활 속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참여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했다.

강연 후에는 시청각장애인 당사자들로부터 받은 사전 문자 질문과 현장질문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질문 중에는 “보청기를 귓속형으로 해야할지 귀걸이형으로 해야할지 고민이다”, “나의 상태에 지금 사용하고 있는 보청기가 적절한지 궁금하다”, “무료로 보청기 체험을 할 수 방법이 있나요?” 등이 있었다. 

강연자 이미영씨는 “앞으로도 이러한 세미나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면서 “시청각장애인들이 사회의 차별에 맞서는 요구와 노력을 통해 사회적 영역을 넓혔으면 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본 센터는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지원사업, 사회활동지원사업, 권익옹호지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제1차 온택트 세미나>는 권인옹호지원사업 중 한 테마로 진행됐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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