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종사자들은 직무 및 자기계발에 필요한 교육에 참여하고자 하여도 시각장애에 적합한 교육 시설 부족, 강사의 시각장애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인해 참여율이 낮고 참여하더라도 교육 효과성이 떨어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시각장애 종사자들이 직장 내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낮은 평가를 받게 되는 결과로 나타난다.

이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교사, 공무원, 복지관 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비대면 온라인 스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달부터 ‘업무의 달인되기’라는 슬로건 아래 시각장애 전문직 종사자들이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고 있으며 ‘한방에 끝내는 올인원 오피스교육’, ‘내 손안의 모바일교육’ 등 직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강의를 제공하고 있어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비대면 온라인 스쿨'은 올해 10월까지 운영되며 ‘시각장애 종사자를 위한 원 포인트 금융특강’, ‘여성시각장애 종사자를 위한 메이크업 특강’, ‘업무에 활용하는 동영상 제작 특강’등이 순차적으로 업로드 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강좌별로 모집을 실시하여 신청기간에 접수를 통해 실로암이러닝센터 홈페이지(http://www.siledu.org/)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문의사항은 평생교육팀(02-880-0530~4)로 하면 된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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