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장애인복지관에서는 지난 28일 장애, 비장애 주민 모두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지역축제인 ‘문원의 별 헤는 밤’을 진행했다. 문원의 별 헤는 밤은 마을축제라는 구실로 누구나 함께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 장애에 대한 이해를 통해 건강하고 풍성한 이웃관계로 이끌기 위해 기획된 마을축제이다.

올해는 복지관과 과천청년회의소, 무지개교육마을, 권익옹호활동가, 지역주민, 장애당사자와 함께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이웃과 멀어진 관계를 가깝게 만들고자 이웃집 문고리에 카드와 화분을 걸어두는 내용의 이웃과 인사하기 캠페인이 신청제로 진행됐다. 그 외에 바자회, 경매, 지역주민들이 준비한 다양한 주제의 부스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려졌다. 더불어 당일 행사수익금은 과천지역 장애인 복지사업 및 공동체 문화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야외행사장 입장 시 열 체크, 행사 이용시간 및 인원수를 제한하여 방역을 철저히 했으며, 한 부스 당 5인 이하만 머물 수 있도록 주의했다.

과천시장애인복지관 김은영 관장은 “누구나 참여하는 마을축제답게 지역과 함께할 수 있어 즐거웠고, 철저한 방역으로 행사가 잘 마무리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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