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고색초등학교(교장 박정란)에서 재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우리 가족 이름꽃 피우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수원 고색초등학교(교장 박정란)에서 지난18일부터 31일까지 재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우리 가족 이름꽃 피우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부모·자녀 소통을 주제로 가족이 함께 서로의 이름을 꾸미고 응원의 말을 나눌 수 있도록 진행됐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사랑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 이○○ 학생은 “엄마 이름을 이렇게 정성껏 꾸며보기는 처음다. 엄마가 더 소중하게 느껴졌고, 전시되어있는 걸 보며 신기하기도 하고 좋았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의 학부모는 “아이가 꾸며진 이름을 보고 환하게 웃는 모습에 기분이 좋았다”라고 전했다.

고색초등학교 박정란 교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학생들의 긴장과 스트레스가 지속되는 때에 이러한 사랑이 있는 소통이 더욱 중요하다. 그리고 이럴 때일수록 가정과 학교가 아이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줄 수 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고색초 학교사회복지실에서는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집합 형태의 가족 프로그램 진행이 불가능하게 되자 가정 내에서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건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으로 가족 소통의 장을 마련해 갈 계획이다.

이윤희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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