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수일초등학교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자녀들의 가정 내 양육과 교육에 대한 고민을 겪고 있는 학부모님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지난달 31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줌(zoom)을 활용해 실시간 쌍방향연수를 실시했다.

수원 수일초등학교(교장 이현숙)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자녀들의 가정 내 양육과 교육에 대한 고민을 겪고 있는 학부모님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지난달 31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줌(zoom)을 활용해 실시간 쌍방향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수일초등학교 학부모회와 학교사회복지사업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연수는 밀레니얼 세대(Y세대)인 학부모들이 2010년 이후 출생인 알파(α)세대 자녀들을 이해하고 부모로써 어떠한 역할과 자세로 다가가야 하는지에 대한 주제로 학부모와 소통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강의를 맡은 수원지역사회교육협의회(KACE) 소속강사인 W&K 교육연구소장(최해옥)은 “코로나19 이후 시대는 급변하였으며 특히 우리 학생들인 알파세대는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소통이 경쟁력이 될 것이며 이러한 소통은 가정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부모와 잘 소통한 아이가 타인과도 잘 소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연수를 진행한 수일초등학교 학교사회복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이 증가되면서 갈등도 있지만, 이번 연수를 통하여 부모-자녀 간 친밀히 소통하여 행복한 가정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는 알파세대 자녀와 소통할 때 미디어를 활용하는 방법, 분노조절, 마음을 챙겨주고 도움을 주는 소통방법 등에 대해 다뤄졌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들에게 형식적인 사과가 아닌 진심이 나타나게 사과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쉽지 않았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알려줄 수 있게 되었다”, “자녀들에게 바로 적용할 수 있게 현실적인 조언이 특히 좋았다”, “줌으로 운영된 연수였지만 귀에쏙쏙 전달도 잘되었고 내 아이와 소통할 때의 고민했던 부분이 잘 해결되었다” 고 전했다. 이번 연수는 수일초등학교에서 처음 줌(zoom)으로 운영된 on-line 학부모 연수여서 더더욱 의미가 있다.

수일초교  이현숙 교장은 “바쁜 와중에도 자녀들의 성장을 위해 줌연수에 직접 참여해주신 학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이번 연수를 통하여 학부모님들이 자녀와 소통하는 방법을 잘 익혀 가정에서 적용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윤희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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