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현훈)는 여름철 폭염에 적절한 냉방을 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오는 7월 31일까지 2개월간 ‘2021 선선한 서울’ 특별모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는 2015년부터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운영하면서 기후위기에 대응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많은 기업·단체·시민의 참여와 나눔을 통해 조성된 92억원으로 31만4000가구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가정 내 머무는 시간이 평년보다 증가하면서 적절한 냉방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제약을 받는 취약계층이 폭염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특별모금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특별 모금 목표액은 10억원으로 많은 기업과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달성할 예정이다. 조성된 기금으로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냉방물품(선풍기, 에어컨, 쿨매트, 서큘레이터 등)과 냉방비로 지원된다.

특별모금 홍보를 위해 평소에 하던 활동 중의 1가지를 끊은 비용으로 기부에 참여하는 “끊기모금 챌린지”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끊기모금챌린지는 서울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홍보대사 개그맨 김태균씨가 함께 시작해 기부 참여의 열기를 높이다는 계획이다.

기부에 참여하는 방법은 계좌이체(우리은행, 1005-202-596612,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나 QR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모금참여, #70795050 문자기부(건당 2천원), 생활 속 에너지를 절약하고 받은 에코마일리지로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후원문의나 물품기부는 02-2021-1750~1751/1772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0년부터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 김태균씨는 "해가 갈수록 여름 더위가 심해지고,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가정내에 머무르는 상황에서 더 힘든 여름이 되지않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온정이 함께하길 부탁한다며 뜻깊은 일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현훈 회장은 “취약계층에게 더 힘든 여름이 되지 않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온정의 손길을 부탁드린다”며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며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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