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는 6월부터 우리나라 최북단인 백령도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지속적으로 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교실’을 개설하고 이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백령도에 개설되는 장애인 생활체육교실은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처음 운영되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체육을 접하기 어려운 도서지역의 장애인들이 생활체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 사업을 연내로 전남 일원의 도서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백령도 생활체육교실은 게이트볼, 다트 및 탁구, 배드민턴 등 총 3개소 60~80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는 13일 백령 중ㆍ고등학교에서 개최한 ‘생활체육 어울림 한마당’에서 장애인들이 다트, 배드민턴, 탁구, 게이트볼 종목 및 다양한 체육활동을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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