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부터 3일간 충청북도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 제2회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에서 인천시각축구 약시부와 전맹부가 동시에 우승했다.

약시부에서 출전 4팀 중 인천 송암은 전남유달산클럽(4:1승), 서울 FC(4:3승), 충주 성심맹아원(8:6승)을 각각 꺾고 우승했다. MVP는 이수광 선수가 뽑혔다.

전맹부에서는 총 3개팀 중 인천 송암은 서울프린스와 1:1 무승부를 이뤘으나 경기FC소닉스 1:0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MVP로는 박정택 선수가, 감독상은 박상기 감독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김용기 인천광역시 시각장애인연합회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장애인선수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받았으며 시각장애인들이 다른 종목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정의성 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앞으로 있을 제29회 전국체전까지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경기력향상을 도모하며 우승까지 차지 할 수 있도록 체육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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