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정구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울경지역본부는 16일 금정구청 3층 영상회의실에서 ‘실버지방세홍보단’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홍보단은 65세 이상 금정구 거주 노인 15명으로 구성, 자동차세 납기에 맞춰 300세대 이상 아파트 23개소에 세금 고지서 송달 지원 업무와 아파트 주 출입구에서 리플릿 배부와 가두 홍보 활동을 한다.

이 사업은 금정시니어클럽에서 사업참여자를 추천해 참여자 교육 및 사업홍보 등 고지서송달 사업을 지원하고 금정구에서는 사업의 확산 보급을 위한 각종 행정지원과 상해보험 가입 및 일급 4만700원의 인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6~7월 시범사업 시행 이후 송달과 징수율의 효과성을 분석해 9월 이후 본격 사업실시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고봉복 금정구 구청장은 “이번 실버지방세 홍보단 운영이 노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로 어르신에게는 일하는 보람을 주고 주민들에게는 직․간접의 지방세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며 “정부의 일자리 창출 시책에 맞춰 노인일자리창출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석희윤 노인인력개발원 부울경지역본부장은 “실버지방세 홍보단 사업 사례를 타 지자체로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운영을 위한 정보 및 자료분석 등 자문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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