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 서울노인복지센터는 16일 서울 종로구 운현궁 앞뜰에서 실버문화벨트 ‘노락당(老樂堂) 과거제’를 개최했다.

행사는 서울시 新노인정책 ‘9988 어르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실버문화벨트 이벤트로, 행사 참여 노인 100여명은 당일 발표되는 시제에 따라 현대판 과거시험을 치른다. 참여 어린이 100여명은 전통서예체험을 통해 부채 만들기에 도전한다.

서울노인복지센터의 ‘장수한량무’ 동아리 노인들은 전통 선비복장을 갖추고 어린이들의  서예체험을 돕기도 했다.

과거 응시작은 내용과 서체의 창의성과 작품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장려상 2명, 우수상 2명, 특별상 1명, 장원 1명을 시상한다.

서울노인복지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본 과거제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실버문화벨트만의 노인문화사업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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