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사무실서 농성하는 교육공무직본부[사진=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공]

전국교육공무직본부가 돌봄전담사들의 근무 여건 개선을 촉구하며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무기한 농성에 나섰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24일 오전 11시께 인천시 계양구의 송 대표 지역구 사무실에서 이윤희 본부장과 천은숙 돌봄전담사 등 조합원 6명이 농성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돌봄전담사들의 8시간 상시 전일제 전환, 돌봄전담사 근무시간을 6시간으로 확대하라고 권고한 교육부의 돌봄대책 초안 수정을 함께 촉구했다. 이어 여당이 이달 말까지 돌봄전담사 처우 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성식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정책국장은 "송 대표 비서실을 통해 공문을 보내는 등 면담을 위한 절차를 밟았으나 검토해보겠다는 답변만 왔다"며 "재차 면담을 요청했으며 긍정적인 답변이 나올 경우 농성을 장기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