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원주시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강원지사가 공동 주최한 ‘2009 장애인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에서 200여명의 구직 장애인이 참가한 가운데 45명이 채용될 것으로 보인다.

공단 강원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인중모드, 이엘아이비에스(자회사형 표준사업장) 등 24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수화통역사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현장에서 면접을 실시한 장애인 중 약 45명이 채용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구직 장애인 최 모(36) 씨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우수업체가 많이 참가해 다양한 업체의 면접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인업체와 구직 장애인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경렬 인중모드 이사는 “원주 이전 후 장애인 구인.구직 만남의 날과 같은 뜻 깊은 행사에 참가해 적합한 인재를 확보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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