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은 부양가족이 있는 실직자 가정과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최대 600만원까지 융자해 주는 금융지원제도를 실시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제도에 따르면 공단은 구직등록을 한 후 3개월이 지나 실업급여를 받지 않고 있는 65세 미만의 구직활동자 중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를 대상으로 600만원 한도에서 융자해 준다. 상환조건은 1년 거치 3년 상환이며 금리는 3.4%이다.

또 신청일 현재 기업에 3개월 이상 근속 중이며 월 평균 급여액 170만원 이하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의료비, 혼례비, 장례비는 700만원, 노부모요양비는 300만원까지 1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대출해 준다.

한편 가동 중(휴업포함)인 1년의 기간 동안 1개월분 이상 임금을 체불하고 있는 사업장의 재직근로자를 대상으로 체불임금 한도 내에서 최대 700만원까지 대출가능하며 1년 거치 3년 분할상환에 금리는 2.4%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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