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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여성계 저출산 간담회'여성의 고용율과 출산율 '윈-윈 전략' 추진
오윤경 기자 | 승인 2005.05.12 15:17

보건복지부는 분야별 저출산 대책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여성계와 저출산 릴레이 간담회를 가졌다.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 주재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여성단체연합, 여성단체협의회, 여성민우회, 여성유권자연맹, 여성경영자총협회, 여성노동자협의회, 한국여성재단 등 20여명의 여성계 대표가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정부는 저출산대책의 승패는 "여성이 사회활동을 통해 자기실현을 하면서도 자녀 양육을 양립시킬 수 있는 사회여건과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며 "여성의 고용율과 출산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윈-윈 전략'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또한 "2003년 우리나라 여성 고용율은 51%로 OECD 회원국 30개중 23위의 하위권에 머물고, 결혼·출산의 적령기인 30∼34세에는 경제활동율이 급격히 낮아지는 M현상을 보이는 등 결혼·출산은 여성의 사회진출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여성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주 대한주부클럽연합회장은 “직장내 탁아시설 설치 등 실질적으로 보육문제해결에 정부가 앞장서고 고령화 진행이 심각한 지방의 여성들에 대한 인식도 새롭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영주 한국여성노동자협의회 사무처장 역시 “비정규직에 여성인력이 많이 치우친 상황에서 출산시 사회생활을 포기해야 하는 여성이 많다”며 “고용참여율확대와 차별시정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의 남윤인순 대표는 “미혼, 비혼 가정이 많은 상황에서 혼인여부에 관계없이 육아지원을 해나가고, 자영업을 하는 비회사원 여성들에게도 혜택이 가도록 정책을 마련해야한다”며 "육아부분에 남자들의 원활한 동참을 위해 소득보장과 인센티브 부여를 강화해주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다음 릴레이 간담회는 종교계로 오는 30일 개최될 예정이다.
 

 

오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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