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국제 안마․마사지 세미나가 24~25일 올림픽공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한국장애인개발원과 대한안마사협회가 마련한 이번 세미나는 시각장애인 안마사와 안마사 양성 교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의 AKA요법, 중국의 추나요법, 한국의 승록수기요법 등 한중일 3국의 전통 안마술을 소개하고 직접 시연을 통해 기술을 전수하는 시간을 가진다.

안마업을 시각장애인 유보직종으로 채택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지난 1912년 처음으로 시각장애인의 고유 직종으로서 직업훈련을 실시했으며, 중증시각장애인이 진출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직종이다.

장애인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시각장애로 정보 접근이 어려운 시각장애인 안마사에게 최근 널리 사용되고 있는 3국의 최신 수기요법을 소개, 보급함으로써 시각장애인 안마사의 경쟁력을 높여 고용안정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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