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20일 ‘꿈지원 세대공감 장학금’ 전달식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20일 3세대가 함께 살고 있는 청소년들의 미래를 지원하는 ‘꿈지원 세대공감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세대공감 장학금’은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회원으로 구성된 ‘굴렁쇠 후원회’가 세대공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모금활동을 하여 2013년부터 영등포구의 3세대가 함께 살고있는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청소년 186명에게 37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꿈지원’을 주제로 5월 10일 ~ 5월 31일까지 3세대가 함께 살고 있으며 꿈을  응원받고 싶은 청소년을 모집하였으며, 그 중 9명을 선정해 올 한해 꿈을 이루는 과정을 지원하며 총 36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행사로 기획했다.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들은 “어르신들이 주신 장학금으로 학업과 운동을 열심히 하여 꼭 경찰관이 되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 “장학금을 지원해주신 어르신들에게 감사하다.”, “꼭 훌륭한 간호사가 되어 어르신들에게 봉사하겠다.”, “요리사가 되어 할머니 할아버지께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드리고 싶다.”, “물리치료사가 되어 할머니 할아버지를 치료해드리고 싶다.” 등 진솔한 소감과 꿈을 이루고자 하는 각오를 전했다.

장학금을 모금한 굴렁쇠 후원회 대표는 “이번 장학금 전달을 통해 우리 지역의 청소년들이  미래의 주인공으로서 지역사회에서 의미 있는 청년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코로나19 시대에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앞으로 더 많은 장학금을 지원하길 희망한다”라며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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