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시설자립생활쟁취영화제‘가 오는 27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TTL 무대에서 열린다.

오후 8시부터 ‘자유로운 몸과 영혼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 영화제에서는 관객들이 자립하고 싶은 시설장애인들의 소망과 장애인들의 애환과 어려움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독립영화 8편(다큐 5편, 극영화 3편, 애니 1편) 이 상영된다.

시각장애인이지만 아나운서와 음악가가 되고 싶은 두 친구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담은 ‘당신이 고용주라면(연출 노동주), 기초생활수급자로서 살아가는 장애인의 현실을 그린 ’새의 날개짓(연출 김수미)‘, 시설장애인의 자립에 대한 소망을 담은 ‘제3세계(연출 구지천 외 3인)’ 등 안타깝지만 따뜻한 내용의 영화들이 관객의 발길을 기다린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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