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0연패 좌절... 서울 종합우승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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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10연패 좌절... 서울 종합우승 차지전국장애인체전 오늘 폐막, "내년 울산에서 만나요"

이지현 기자 | 승인 2005.05.13 14:14

제2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서울팀이 대회 10연패을 노리던 경기팀을 밀어내고 감격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충북 청주, 청원, 충주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서울팀은 종합득점 1336.0점으로 1290.5점을 얻는데 그친 경기팀을 극적으로 따돌리고 우승기를 안았다. 충남과 개최지인 충북은 994.0점과 966.7점으로 각각 3,4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는 양궁에서 6관왕에 오른 이화숙(40.지체3급.경기)선수가 차지했다. 이 선수는 30M, 50M, 60M, 70M와 개인전, 개인종합ARST(스탠딩)종목 등 총 6개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 취재기자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밖에 펜싱의 박태훈과 장동신 선수(이상 경기)는 각각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종합점수제가 처음 도입된 이번 대회는 각 시도별 경쟁이 치열해졌고, 신인선수들의 대거 참가로 세대교체 바람을 예고했다.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 황연대 부회장은 폐막식에서 “종합순위제를 처음 도입해 각 시도의 치열한 순위다툼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평가하고 "장애인체육이 앞으로 맞게 될 많은 변화와 개혁도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가 있다면 또 다른 도약의 발판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내년 장애인 체전은 장애인체육 업무가 문광부로 이관돼 울산에서 열린다. <청주/이지현 기자>

<제25회 전국체육대회 시도별 종합순위>

순위	시도	총득점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메달합계
1	서울	1336.0	64	50	49	163
2	경기	1290.5	64	61	42	167
3	충남	994.0	53	50	38	141
4	충북	956.7	50	30	31	111
5	대구	761.2	29	27	23	79
6	부산	649.5	19	23	34	76
7	인천	556.8	23	19	24	66
8	대전	503.0	19	17	20	56
9	광주	453.0	7	12	17	36
10	경북	435.0	15	23	17	55
11	경남	377.0	11	12	21	44
12	강원	362.5	8	18	21	47
13	전남	314.7	11	7	14	32
14	전북	291.5	6	18	11	35
15	울산	235.7	8	15	19	42
16	제주	226.0	8	12	12	32
	합계	9741.5	395	394	393	1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