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유동균 마포구청장(오른쪽)이 이동형 에어컨 지원사업 대상 가구를 방문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서울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에 이동형 에어컨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기초생활수급가구 중 한부모 가정 144가구와 노인·장애인 320가구에 8월 초까지 이동형 에어컨을 보급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매년 지원을 이어가 2025년까지 저소득 에너지 취약계층 1600여가구에 이동형 에어컨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포구는 "저소득층 상당수가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점을 고려해 실외기가 내장돼 있고, 바퀴가 있어 설치와 이동이 편리한 이동형 에어컨을 준비했다"며 "내년에는 여름이 오기 전 에어컨 보급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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