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사랑의열매­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업무협약 기부금 전달식. 왼쪽부터 사랑의열매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 SK이노베이션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권미영 센터장, SK이노베이션 임수길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범국민 자원봉사 캠페인 “안녕, 산해진미 함께할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캠페인을 위한 성금 1억 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11일 서울 중구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 및 전달식에는 SK이노베이션 임수길 부사장,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사랑의열매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권미영 센터장, 윤순화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이번 ‘안녕, 산해진미 함께할게’ 범국민 캠페인은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이 플라스틱 제로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진행한 플로깅(산책이나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의미로 쓰이는 신조어) 활동을 전국으로 확산해 시민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협약으로 SK이노베이션은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 기본금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된 ‘1%행복나눔기금’을 통해 1억 원을 전달하며, 생분해 플라스틱 PBAT 봉투을 비롯해 캠페인 확산을 위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또,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전국 245개 지역자원봉사센터와 지자체 자원봉사단체 등과 연계해 연말까지 시민 15만 명을 대상으로 범국민 자원봉사 캠페인을 운영하게 된다. 사랑의열매는 SK이노베이션이 기부한 1억 원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와 캠페인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식 참석자들은 행사가 끝난 후, ‘안녕, 산해진미 함께할게’ 범국민 캠페인의 첫 주자로 나서며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플로깅을 진행했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부사장은 “이번 범국민 자원봉사 캠페인이 자원봉사를 넘어 심각한 환경문제인 폐플라스틱 이슈 해결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폐플라스틱 선순환 구조를 완성해 가면서 ESG경영의 폭을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이성훈 노조위원장은 “구성원이 100%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과 ’1%행복나눔기금’은 사회와 상생을 추구하는 SK이노베이션의 자랑스러운 대표 기업문화”라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의 상생 문화가 지속, 발전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은 “SK이노베이션 임직원의 참여로 만들어진 1%행복나눔기금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필요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사랑의열매는 ESG의 목표인 건강한 환경과 사회를 만들기 위해 SK이노베이션과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권미영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범국민 자원봉사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공동 운영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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